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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비호감도, 민주 60%>국힘 58% 역전…“20~40대 민주 호감도 낙폭 커”[한국갤럽]

박준희 기자
박준희 기자
  • 입력 2023-05-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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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돈봉투 파문, 김남국 코인 의혹’ 등 겪으며
민주당, 국민의힘 호감·비호감도 추이 변화
당지지율 국힘 36%·민주 31%…무당층 29%





정치권 주요 정당에 대한 호감·비호감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국민의힘보다 높은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지난 2월 같은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한 비호감도가 소폭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역전된 것이다.

이날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 조사에서 국민의힘의 호감도는 33%, 비호감도는 58%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 호감도는 30%, 비호감도는 60%였다. 정의당의 경우 호감도와 비호감도가 각각 19% 및 6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월 같은 조사를 실시했을 당시 국민의힘 호감도 33%, 비호감도 58%였으며 민주당은 호감도가 32%, 비호감도가 57%였다. 3개월 사이 국민의힘에 대한 호감·비호감도는 변화가 없었지만, 민주당의 경우 호감도가 감소하고 비호감도가 3%포인트 증가하며 국민의힘의 비호감도를 넘어선 것이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지난 3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며 "민주당은 4월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과 5월 ‘김남국 코인 의혹’ 등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호감도 하락 및 비호감도 상승 현상은 주로 20~40대에서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은 "제21대 총선 1년 전인 2019년 3월, 총선 후인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20~40대에서 민주당 호감 낙폭이 크다"며 "국민의힘은 2019~2020년보다는 낫지만, 2022년 대선 직후보다는 못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결국 제22대 총선을 1년 앞둔 현시점 20·30대에서의 양대 정당 호감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 36%, 민주당 31%였다. 또 정의당은 3%, 무당층은 29%로 집계됐다.

또 5월 한 달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4000명을 상대로 실시된 주관적 정치 성향 조사에서는 스스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보수층’이 31%,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진보층’이 25%로 전자가 후자보다 6%포인트 더 높았다. 한국갤럽은 "2016년 이후 매년 1월 기준으로 보면, 성향 보수층 비율은 2016년 31%에서 2017년부터 20%대 중반으로 진보층에 뒤지다가, 2021년 들어 점차 증가해 2022년 상반기 30%를 웃돌기도 했다"며 "진보층 비율은 2016년 25%에서 2017년 37%로 크게 늘었고 이후 서서히 감소해 2021년부터는 30%를 밑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성향 진보층이 37%까지 늘었던 2017년 1월은 국정농단 사태로 한국 정치사상 상당히 이례적인 시기였다"며 "그때를 제외하면 유권자 절반 가까이는 스스로 보수도 진보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머지가 보수층과 진보층으로 나뉘고, 양자 격차 10%포인트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각각 증감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95%, 유선전화 5%의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9.8%(총 통화 1만24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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