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1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입계단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화분들로 가득차 있다. 뉴시스

한동훈 법무부장관 취임 1년을 맞은 17일 지지자들의 축하 꽃바구니와 화분 등이 법무부 청사 출입계단을 가득 채웠다. 일부 지지자들은 한 장관의 차기 대선 출마를 희망하듯 화분에 달린 리본에 “21대 대통령”이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이날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는 한 장관의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가 가득했다. 지지자들은 한 장관을 차기 대통령으로 내세우는 문구를 비롯해 ‘다 죽은 애국심도 심폐소생술 시킨 한동훈’ ‘한동훈과 함께라서 국민은 행복해요’ 등의 내용으로 한 장관을 응원했다. 일부 지지자는 리본에서 “한동훈 덕후(마니아를 뜻하는 일본어 ‘오타쿠’의 한국식 발음인 ‘오덕후’에서 파생된 표현) 국민”이라고 자신을 칭하기도 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17일 법무부 출입계단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화분들로 가득차 있다. 연합뉴스

이미지 크게보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1년인 17일 법무부 출입계단을 채운 꽃바구니 가운데 “한동훈 21대 대통령” “한동훈 덕후 국민” 등의 문구가 쓰여 있다. 뉴시스

이미지 크게보기 17일 법무부 출입계단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보낸 화분들로 가득차 있다. 뉴시스

이미지 크게보기 17일 법무부 출입계단에 지지자가 보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1년 축하배너가 세워져 있다. 뉴시스

한 장관의 취임 100일을 맞던 지난해 8월에도 법무부 청사 앞에는 축하 화분이 가득했다. 당시 한 장관은 출근 차량에서 내린 뒤 이를 바라보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한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나 ‘취임 1년 소회’를 묻는 질문에 “하루하루 선의를 가지고 일하려 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