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민관이 함께 청년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강동구 청년네트워크’ 운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구 청년네트워크는 정책 수혜자인 청년이 구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청년 참여기구다. 구는 최근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총 30명의 청년 참여자를 모집, 지난 21일 발대식을 진행했다. 구 청년네트워크는 △취업·창업 △주거·금융 △문화·예술 △건강·사회문제 등 4개 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9개월간 활동한다. 분과별로 현안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정책을 발굴·제안할 계획이다. 구는 또 지난 24일 민간전문가, 청년활동가 등 18명으로 이뤄진 정책 자문·심의 기구인 ‘강동구 청년정책위원회’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청년정책을 위한 사업 발굴 제안사항부터 평가 과정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