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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계최강 F-22 필리핀에 첫 출격, 필리핀 공군 FA-50PH와 첫 연합훈련

정충신 선임 기자
정충신 선임 기자
  • 입력 2023-03-1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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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세계 최강 5세대 전투기인 미 공군의 F-22 랩터 2대가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상공에서 필리핀 공군이 보유한 한국산 경공격기 FA-50PH 2대와 지난 14일 연합훈련을 펼치고 있다. 미 본토에서 출격한 랩터의 필리핀 상공 비행은 처음이다. 인도태평양홈페이지 캡처



17일 美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통해 전격 공개
랩터, 클라크 공군기지 첫 출격…한국산 FA-50PH 2대와 연합공중훈련


세계 최강 전투기로 꼽히는 미국 공군의 5세대 스텔스전투기 F-22 랩터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본토에서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로 이동해 필리핀 공군과 연합공중훈련을 벌인 사실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7일 전격 공개했다.

F-22를 포함한 미공군 5세대 전투기가 필리핀 상공에서 필리핀 공군과 연합훈련을 벌인 것으로 처음이다. 특히 필리핀 공군은 한국에서 수입한 필리핀 경공격기 FA-50PH 2대가 클라크 기지 상공에서 랩터와호흡을 맞추는 연합작전 훈련을 펼쳤다.

인태사령부는 미국 알래스카주 엘멘도르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출격한 제525전투비행단 소속 F-22A 랩터가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嘉手納) 공군기지의 제909 공중급유비행단 소속 KC-135 공중급유기의 급유지원을 받은 뒤 지난 14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로 이동, 필리핀 공군 제5전투비행단과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제525전투비행대대 소속 F-22 조종사 칼 슈뢰더 대위는 "F-22를 비롯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필리핀 기지에 착륙해 연합작전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크게보기 알래스카에서 출격한 미 공군 F-22 랩터가 지난 14일 필리핀 클라크 공군기지 활주로에 필리핀 공군 경공격기 FA-50PH와 나란히 주기돼 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홈페이지 캡처



F-22의 클라크 기지 공중훈련은 미 공군이 신속배치훈련에 초점을 맞췄으며, 최소한의 항공팀 지원으로 이뤄졌다. 첫날 F-22, KC-135 , FA-50PH 다목적 전투기 및 조종사 교류 및 성능파악에 이어 다음날은 15엘에는 F-22와 FA-50PH 2대의 공중비행훈련이 실시됐다. 세계 최강 전투기 F-22와 경공격기 FA-50 연합 공중작전 훈련이 필리핀에서 처음 실시된 것이다.

제525전투비행단 소속 F-22 조종사 조 바우만 대위는 "어떤 작전이든 임무 수행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훈련에는 FA-50의 정밀 타격 능력과 랩터의 공중전을 통한 공중 장악 능력 등을 통한 다양한 작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공중비행 첫단계는 저공비행을 통해 랩터 조종사들이 필리핀 공군기지 상공등 지형 적응 훈련등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FA-50 임무 수행 동안 랩터의 공중전 기동 및 전투기 간 ‘근접전(dogfight)’ 훈련에 이어 KC-135에 의한 남중국해에서의 공중 급유 시연 등이 이뤄졌다. 슈뢰더 대위는 "전투기 전투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공중급유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랩터의 근접전 등 공중기동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미 태평양사령부 소속 공군과 필리핀 공군은 상호운용성 증진을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양국 조종사 공동훈련 및 상호 교류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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