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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과제에 대응할 제2기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9일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에서 안병옥 이사장과 내·외부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발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외부 위원은 학계, 산업계, 공공기관, 비정부기구(NGO) 등에 속한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내부위원은 본부장, 비상임이사, 통합노동조합위원장, 소관분야 부서장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장 및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3년 위원회 운영계획 보고, 위원회별 소관부서 업무계획 토의, 해외 탄소중립 정책 방향에 대한 외부 강의 등이 진행됐다.

미래발전위원회는 산하에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개 분야의 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오는 4월부터 위원회별로 매월 1회 정기 회의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추진계획 수립, 이행실적 점검, 개선방안 검토·자문, 대내외 정책 방향 및 미래 발전에 대한 제언 등이 이뤄진다. 위원회 간 과제 공유 및 협력 시너지 제고를 위해 통합위원회도 연 2회 개최하기로 했다. 먼저 ESG 위원회는 임정근 한미비전협회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단 ESG 경영, 중소기업 ESG 지원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단 탄소중립 경영, 지자체 탄소 중립 평가 등을 검토한다. 디지털전환위원회는 박태웅 한빛미디어 이사회 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단 디지털전환 방향, 데이터 개방 및 활용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