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 수영구청 제공

인기높은 ‘광안리 M 드론 리이트쇼’ 31일 밤 개최
국내 최다 드론 장관연출

부산=김기현 기자

국내 유일의 주말 드론쇼 상설공연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부산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가 31일에는 사상최다인 1500대의 드론이 동시에 날아올라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부산 수영구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 광안리해변에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2023 카운트다운’공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때 1218대의 드론쇼가 지금까지 최다 공연 기록이지만 이번 드론 라이트쇼는 1500대로 그 기록을 바꾸게 된다.

특히 외국 기술이 아닌 순수 국내 개발 기술로 운영되고, 사전 녹화가 아닌 현장 라이브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특설공연은 최고의 드론 군집 기술을 집약해 평면적인 2D 콘텐츠를 3D 형태로 확장해 바로 눈앞에 잡힐 듯 생생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2023년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지문스캔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을 함께하며 0시 정각 계묘년의 ‘흑토끼’형상이 나타난다.

이어 기술로 변화하는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는 희망의 메시지 공연이 이어진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상설공연에 대한 유동인구 분석 결과 130만 명의 관광객들이 드론쇼를 관람했고, 지역상권 매출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지난 9개월간 광안리에서 상설쇼를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1500대 드론을 띄워 신비롭고 경이로운 공연을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