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사업’ 공모 사업 따내
계양구·남양주·순창·평창·하동군도 공동 선정

이미지 크게보기임대주택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광주(경기)=박성훈 기자

경기 광주시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임대주택 50가구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2022년 제2차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에서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고령자복지주택 공급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총 5000가구 공급하기로 하고, 시에 50가구를 배정했다.

국토부는 광주시 외에도 전남 순창군(50가구), 강원 평창군(68가구), 경남 하동군(25가구)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제안한 인천 계양구, 남양주시 2곳 등 총 7곳을 선정했다.

대상지는 임대주택 규모, 사회복지시설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제안과 현장 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통한 입지 적정성, 수요 타당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공모에 선정된 고령자복지주택사업을 통해 어르신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장기정책과제를 촘촘하게 실천해 나가겠다”며 “내실 있는 사전 준비와 광주시주거복지센터 특화사업 연계를 통해 ‘3대가 행복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