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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배우 이지한(24)이 사망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지한과 함께 출연한 동료들인 박희석·조진형·김도현 등은 30일 소셜 미디어에 이지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지한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김도현은 “이태원 참사로 너무 일찍 멀리 가버린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남겨진 유가족 분들의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없지만 이렇게나마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

이지한의 새 소속사도 일부 미디어에 고인이 이태원에서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지한은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서 신남현 역을 맡았다. 최근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경기 고양에 위치한 화정 명지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1일 오후 1시30분이다.

한편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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