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에 설치된 ‘추모의 벽’을 찾은 한 방문객이 26일 벽에 새겨진 전사자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추모의 벽’엔 한국전쟁 미군·카투사 전사자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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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이재명 “독재·반민주 세력 반동 계속될 것…마지막 고비 넘어가자”
이재명(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설 하루 전인 28일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끝이 아니기에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그러나 저는 믿는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지고, 산을 높이 오를수록 바람이 더 거친 법”이라며 “새해의 문턱에서 우리는 곧 오늘의 불운을 끝내고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며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역사적 기로 한복판에 서 있다”며 “이 중대한 갈림길에서 저는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어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며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구성원의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며 “우리는 내란극복 과정에서 이미 참여와 신뢰를 확인하며 르네상스의 서사를 써 내려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김성훈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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