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해비타트 원’ 전시 7일 현대자동차가 부산 수영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개최한 ‘해비타트 원 전(展)’에 건축적 상상력이 융합된 작품 ‘인해비팅 에어(Inhabiting Air)’가 전시돼 있다. 공기막과 결합된 로봇유닛, 태양전지 패널, 모션 센서, 미디어환경 구축 기술 등이 조합된 이 작품은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거주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회는 내년 1월 8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제공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7일 펴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 등을 담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현대차는 늘 이해관계자분들과 함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본문은 크게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뉘어 구성됐다. 국내외 주요 ESG 화두로 부상한 주제들에 대해 현대차의 관리 현황과 향후 계획을 담았다.

환경 파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향, 전동화 전환을 위한 노력을 상세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사회 부문은 사업장 안전관리 조직, 안전보건 활동 사례 등 중대재해 처벌법 관련 정보에 공급망 ESG 내용을 포함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산하 위원회별 구성과 역할, 지난해 승인·심의한 안건 내역이 수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면서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