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엔하이픈 사진제공=빌리프랩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6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MANIFESTO:DAY1’으로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시카고 드릴 장르의 ‘퓨처 퍼펙트(패스 더 마이크)(Futrure Perfect(Pass The MIC))’. 데뷔 후 처음으로 랩에 도전한 데 이어 그 어느 곡보다 강렬한 안무를 선보인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패스 더 마이크)’ 무대를 선보였다.

리더 정원은 "엔하이픈의 색이 묻어내는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고 니키는 "‘퍼포먼스는 역시 엔하이픈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한 ‘매니페스토: 데이1’은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이들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방시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엔하이픈의 시작부터 함께 한 ‘Wonderkid’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참여했다. 선우는 "방시혁 프로듀서께서 타이틀곡 안무연습 영상을 보고 저희에게 ‘독기를 품고 열심히 하는구나. 열정이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그 말씀을 듣고 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패스 더 마이크)’는 시카고 드릴 장르로, 성훈은 "일곱 명의 소년들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내용이다. 동세대에게 마이크를 건네 우리만의 미래를 위한 불씨를 피워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제이크는 타이틀곡에 대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필이 왔다"며 "특히 후렴구가 정말 강렬하고 멋있다"고 강조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랩에 도전하기도 했다. 희승은 "데뷔 후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다"며 "엔하이픈의 랩은 어떨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퓨처 퍼펙트(패스 더 마이크)’는 엔하이픈 특유의 강렬한 안무가 특히 눈길을 끈다. 선우는 "처음 노래를 듣자마자 안무가 굉장히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안무연습 첫날부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엔하이픈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 데뷔해, 오프라인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 활동이 처음이다. 정원은 "엔진(엔하이픈 팬) 분들을 오프라인 음악방송에서 만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가능한 한 많은 엔진분들을 만나는 게 목표다. 엔하이픈이 잘 한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8시 엠넷(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