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제8회 지방선거 투표일인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 마련된 투·개표 지원상황실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종 투표율 4년 전보다 낮아지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낮 12시 현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15.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년 전 7회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19.7%)보다 4.7%포인트 낮은 수치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도 4년 전 수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2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0만3449명 가운데 663만42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18.4%)이며, 광주는 9.6%로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이뤄진 사전투표 투표율은 20.62%로, 7회 지방선거의 20.14%에 비해 0.48%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본투표 투표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음에 따라 최종 투표율도 4년 전의 60.2%에 못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집계부터 반영된다.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오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