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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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에 부담을 느끼는 대출자를 위해 10년간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선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은 25일 10년간 고정금리로 금리 상승기에 이자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상품을 50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출 기간은 최장 40년인데, 대출 기간 중 고정금리 기간을 5년과 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대상은 기업은행에 주택을 1순위로 담보제공(근저당권 설정)하는 고객이며,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90%포인트 감면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4.25%~5.15% 수준이다. 지난해 말 잔액의 10% 범위 내에서 상환할 경우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기간을 10년까지 확대한 상품으로 금리 상승기에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 마련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또 운영자금이 부족한 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대출상품인 ‘i-ONE 가맹점 성공대출’도 출시했다. i-ONE 가맹점 성공대출은 ‘3無(무) 서비스’(무방문, 무서류, 무담보)를 통해 카드 가맹점 소상공인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대상은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 중 BC카드 가맹점 매출대금 입금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이용 중인 개인사업자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