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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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가에 상장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리츠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자본 차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출시한 리츠 펀드로, 금융시장·운용회사·리츠의 현금 흐름과 수익을 분석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종목들로 구성한다. 금리 민감도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정성을 분석하고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도 고려해 자산 보유 기간 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양질의 리츠를 발굴하는 데는 자산의 가격과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다양한 해외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했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한다. 상품은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돼 있으며, 신탁보수는 연 0.76∼1.36%다. 또 절세혜택도 있어 3년 이상 장기 투자 시 공모 리츠 펀드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9.9% 저율 과세)을 적용받는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꾸준한 배당수익과 함께 자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리츠상품 투자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대신 글로벌 부동산 리츠 펀드가 ‘시장수익률+α’를 원하는 장기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