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농지원 동시 발대식

농협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은 18일 충남 보령시 주산농협 육묘장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은 인건비 상승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영농 지원을 하고, 농촌일손돕기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어기구(더불어민주당)·홍문표(국민의 힘)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농협은 250억 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한편, 발대식 후 못자리 설치 작업, 농장 주변 환경정비 등 일손돕기 작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올해 △농촌 인력 중개센터 확대 등을 통한 연인원 208만 명 지원 △체류형 영농작업반 신설(도시 유휴인력의 농가 일손지원 사업) △법무부 사회봉사 명령 대상자 인력 지원 등 각종 농촌 인력 지원 체계를 활성화하기도 했다.

김병채 기자 haass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