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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맘’ 이루시아의 드라마 같은 연애이야기가 공개된다.

13일 오후 9시20분 방송하는 MBN ‘고딩엄빠’ 2회에서는 고등학생의 나이에 엄마가 된 이루시아 학생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1회에서 22개월 된 아들 유준이를 데리고 스튜디오에 출연했던 이루시아는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자신의 연애 스토리를 보여줬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이루시아는 고등학생 시절, 길에서 부딪힌 남자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됐다. 이 남자는 데이트 후 헤어질 때에도 “볼에 뽀뽀해주면 갈게”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재연 드라마를 지켜보던 하하는 “(뽀뽀할 때) 고개를 돌리겠지?”라고 예측해, 입맞춤을 시도하려는 남자친구의 의도를 단박에 알아차렸다.

헤어지기 아쉬워하며 모습을 본 박미선 역시 연애세포가 되살아난 듯 “나도 연애할 때, 데려다주고 다시 데려오고 데려다주고…”라며 과거 연애담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루시아의 남자친구는 점차 과도한 집착과 폭력을 보였고, 결국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다.

문제는 이별 후 이루시아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이에 이루시아는 남자친구를 수소문했으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소식에 MC들은 “이게 뭔 소리야?”, “헉…”이라고 반응했다.

제작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은 이루시아의 연애사에 3MC는 물론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시훈 성교육 강사도 놀랐다”며 “이루시아의 아픔을 치유하고 조언해 줄 전문가의 이야기가 10대는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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