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화목한 공동체문화 정착을 위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는 관내 아파트 등 164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성화 사업 17개 단지, 공동체 공간조성 사업 2개 단지를 모집한다.

공동체 활성화는 친환경 실천·체험, 주민 소통·화합, 취미·창업, 생활 공구 공유사업, 꽃 심기 등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00만∼800만 원(150가구 미만 단지는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공동체 공간조성은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강좌교실, 도서관 등 커뮤니티 공간을 만드는 데 필요한 리모델링 시설비를 5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의 40% 이상은 자부담한다.

2월 8일까지 입주자대표회의, 단지 관리주체, 공동체 활성화단체(입주민 10명 이상) 등에서 3인이 공동으로 사업안을 작성해 구에 방문 또는 우편, 이메일(lotus83@dongjak.go.kr)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사업은 3∼11월에 시행한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