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페북 메시지전 펼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부동산 정책 실패는 정부가 저질러놓고, 왜 가만히 있던 국민이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아야 하는 건가”라며 정부의 건보료 인상을 비판했다. 초과 세수를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재원으로 돌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에 “혈세를 대선 자금으로 쓰려는 것인가”라고 되물은 전날에 이어 연이틀 메시지전을 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국민부담 폭등의 도미노를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값이 폭등하면서 전셋값이 같이 오르고 보유세 등 각종 세금이 늘었다”며 “집값과 전셋값을 산정 근거로 하는 건보료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265만 세대 건보료가 이달 기준 10만5141원으로 6754원 오르는 원인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라는 취지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