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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특유의 재치와 말솜씨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컬투 김태균(사진)의 목소리를 한강공원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김 씨의 목소리로 11개 한강공원 전역에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그동안 기계음으로 안내방송을 송출해왔지만 친숙한 유명인의 목소리를 더해 한층 편하게 위로와 공감을 건네는 방법을 채택했다. 김 씨는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수칙과 공원 내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내년 11월까지 현장 상황에 따라 김 씨가 녹음한 안내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따뜻하고 정감 가는 김태균 씨의 목소리를 통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공원 이용수칙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