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온실카페에서 홈가드닝 배우며 산책…힐링명소로 인기 끌듯

서울 노원구는 불암산 힐링타운에 온실카페를 갖춘 ‘노원정원지원센터’(사진) 조성을 마치고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지역 최초의 정원지원센터인 이곳은 한글비석로 12길 51-49 불암산 나비정원 뒤쪽에 있다. 구는 기존 나비정원 식물재배 온실을 7개월에 걸쳐 리모델링해 지상 1층 연면적 333.10㎡ 규모로 새롭게 바꿨다.

센터 내엔 ▲홈가드닝 숍 ▲반려식물 병원 ▲가든 라이브러리 ▲어린이 편백풀 등이 갖춰져 있다. 통유리 사이로 불암산 절경이 보이고 카페 내 각종 정원 식물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준비돼 있다.

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취미로 주목받고 있는 ‘홈가드닝’을 센터에서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교육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세부적인 교육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기로 했다.

센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오후 6시까지로 단축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