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생태친화 놀이터 나무집. 동작구청 제공

1억2000만 원 투입해 체험공간·작은 숲 만들고 놀잇감도 지원
공보육 기반 강화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용률 50% 달성

서울 동작구는 내년 3월까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67곳에 생태친화 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억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태친화 놀이터를 만들고 생태친화 놀잇감을 지원한다. 먼저 9000만 원을 들여 상도어린이집과 참사랑어린이집 유휴공간에 생태친화 놀이터를 설치한다. 참사랑어린이집 옥상에 텃밭과 곤충키우기, 모래놀이장, 조합놀이대 등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 상도어린이집 뒤뜰에는 나무집(사진)과 목공테이블, 통나무징검다리, 그물해먹, 음악덱 등을 갖춘 작은 숲을 만든다.

아울러 구는 생태친화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놀잇감을 지원한다. 아이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곤충을 체험하는 생태교육과 자연재료가 변화하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푸드 브릿지’ 등을 운영한다.

한편 구는 내년까지 공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 올해 ▲꿈담어린이집(상도1동) ▲가온어린이집(상도3동) ▲도레미어린이집(흑석동) ▲다움어린이집(사당5동) 등 4곳을 개원했으며 내년에 6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총 68곳으로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목표인 50%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8월 기준 43%)보다 높은 수치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