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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골연골 손상 재활

외상이나 발목 인대 문제 등으로 발목을 자주 다치면 골연골이 손상됩니다. 뼈끼리 부딪치면서 연골이 벗겨지고 약해지면서 안쪽 뼈가 노출되는데 이를 골연골 손상이라 합니다. 주로 아래쪽 뼈인 거골에 병이 잘 발생합니다. 골연골 손상이 더 진행되면 관절염이 됩니다. 체중을 실을 때 발목이 시큰거리는 것이 발목관절염, 골연골 손상의 주요 증상입니다. 발목이 붓고 밤에 잘 때 쑤시고 아플 수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있으면 보조기를 착용하고 목발 보행으로 발목에 무리가 안 가게 합니다.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크게보기 은상수 청담우리들병원 진료원장

발목 골연골 손상의 수술적 치료로는 관절경을 이용한 미세 천공술이 있습니다. 작은 관절경으로 들썩이는 골연골을 제거하고 노출된 뼈에 미세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에서 피가 올라오고, 한 달간 체중 부하를 하지 않으면 새로운 골연골이 덮이게 됩니다. 발목 관절염의 수술 방법 중에는 유합술, 절골술, 인공관절 수술이 있습니다.

골연골 손상의 원인인 발목 불안정성을 좋아지게 하는 운동을 살펴봅시다. 발목을 다친 운동선수들도 재활 마지막에 하는 운동입니다. 밸런스 보드나 밸런스 쿠션을 마련합니다. 재활 운동 센터를 찾아도 좋습니다. 밸런스 보드나 밸런스 쿠션 위에 두 발로 올라서서 버티면서 좌우로 체중을 옮깁니다. 밸런스 보드에서 떨어지지 않으면서 버티고 균형 잡는 연습을 합니다.

두 발로 균형을 잡고 버티는 게 어느 정도 쉬워진다면 밸런스 보드나 밸런스 쿠션 위에 한 발로 서기를 시도합니다. 몸이 흔들거리면서 균형을 잡으려고 버티게 되는데, 이때 발목으로 버티면서 발목 인대가 강화되고 균형을 잡아주는 고유감각이 회복됩니다. 고유감각 회복을 통해 추후 발목이 삐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 발로 서기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빨리 걷기에서 천천히 뛰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은상수 청담우리들병원 진료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