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유튜브 채널 통해 청렴 라이브 방송도 진행

서울 동작구는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청렴·적극 행정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추석을 앞두고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청 전 직원과 공직유관단체장, 구의원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결의문 낭독과 청렴·적극 행정 실천 선언, 청탁금지법 소개, 부패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결의대회 후에는 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The 유쾌한 청렴 Life’를 주제로 청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전통 판소리 별주부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와 공직 청렴·윤리를 감성적으로 풀어낸 연극 ‘비타민’ 공연, 지난해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인 ‘샌드아트 1등한 날’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구는 또 10월 5일까지 구청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확립 실태점검에 나선다. 중점 점검사항은 ▲추석 종합대책 추진 상황 ▲추석연휴기간 공직기강 실태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여부 ▲신속한 동향보고 체계 등이다.

아울러 구는 25일까지 공정한 계약문화 정착과 명절 연휴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구에서 진행 중인 1억 원 이상 건설공사 총 19건에 대한 하도급 점검도 실시한다. 공사장감독공무원과 책임감리원이 근무대장·임금지급 조서 등 서류점검을 하고, 유선이나 필요 시 현장방문을 통해 ▲건설공사 하도급 시행·불법 하도급 ▲공사현장 임금 체불 ▲건설자재·장비에 대한 임대료 체불 여부 등을 확인한다.

김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