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貿保‘온라인 수출컨설팅 페어’
“맞춤형 솔루션 무료로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사진)를 개최한다.

9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 페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역보험공사 컨설턴트와 전국 18개 산업단지 소재 수출기업이 화상 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지난 7일 시작돼 10일까지 계속되는 행사의 컨설팅 분야는 △수출입-수출계약, 판로개척 등 △법무-상사분쟁, 무역 클레임 등 △회계·세무-회계감사, 세법검토 등 △금융-정책자금 활용, 환위험 관리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무역보험공사와 산업단지공단이 7월 체결한 ‘산업단지 입주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최근 대내외 통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 수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무역보험공사 전문 컨설턴트가 수출 애로 해소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는 2018년 7월부터 ‘트레이드 슈어(Trade-Sure) 컨설팅 센터’를 열고, 수출 전담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수출기업에 종합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8월부터는 화상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가 문을 연 뒤 지난달까지 수출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471곳에 달한다. 이 중 140곳은 컨설팅을 계기로 무역보험공사로부터 총 1억3100만 달러(약 1556억 원)에 달하는 신규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수출 컨설팅 페어’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에 유용한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