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탐방원, 체류형 숙박시설, 야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23일부터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생태탐방원(북한산·설악산·소백산·한려해상·가야산·내장산 등 6곳) ▲체류형 숙박시설(태백산 민박촌·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치악산·월악산·소백산 등 풀옵션 캠핑시설 및 카라반) 등이다.
국립공원공단은 대여 물품을 제공하지 않고 1박 2일 이상 예약을 제한하는 등 각 시설의 방역 및 운영 여건을 고려해 시설을 개방한다.
지리산·설악산·덕유산 등 전국 국립공원 14개 대피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로 이번 개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의해 운영이 중단된 지리산생태탐방원과 무등산생태탐방원은 광주·전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하향할 경우 다른 지역 생태탐방원 수준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다중이용시설은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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