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악취 발생을 줄이기 위해 관내 악취 우려 사업장 사전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중점관리대상인 공공분야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 9곳과 일반관리대상인 생활밀착형 사업장 50곳에 대한 집중점검을 펼친다. △물재생센터 1곳 △쓰레기적환장 6곳 △농수산물시장 2곳 등 중점관리대상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3인 1조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 점검한다. 또 △정비·운수업체 46곳 △공장형 세탁업체 1곳 △인쇄·모형제조업체 3곳 등 일반관리대상은 구청 직원이 자체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의 신고 여부와 시설사항 확인, 악취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등이다. 중점관리대상 업체는 시료를 채취해 악취오염도 검사하고 기준초과 시 개선을 권고한다. 구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된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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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표차’로 떨어진 민주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지난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낙선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 남 전 부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했다. 남 전 부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171표 차로 윤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남 전 부원장은 27일 SNS를 통해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선관위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 선거법 178조3항 공표 절차를 완전히 어겼다. 선거 과정에서 개표 과정을 공표해야 하는 과정을 어겨서 절차가 잘못되면 전체 선거 과정이 잘못됐다"는 입장이다.동·미추홀을에서 윤 의원은 5만8730표(득표율 50.44%)를 받아, 5만7705표(49.55%)를 받은 남 전 부원장을 1025표 차이로 이겼다. 접전이었던 만큼 선거 개표 당일 남 전 부원장이 일부 투표함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남 전 부원장 측은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남 전 부원장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검표를 진행했으며, 재개표 과정을 거친 후 남 전 부원장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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