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평생학습관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융복합 인재교육센터’(연희 평생학습관)를 만든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5월 중 시설운영을 목표로 연희동 서대문구의회 복합청사 안에 585㎡ 규모로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센터 1층에는 종합체험실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실, 3D 메이킹실, 드론코딩 강의실, 디지털 드로잉실, 사물인터넷(IoT) 강의실, 인공지능(AI) 로봇강의실 등을 마련한다.

구는 5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1일 체험과정, 학기과정, 교사연수, 강사연수, 시민교육과정 등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코딩, 로봇, 아두이노(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기판), 드론, 애플리케이션 개발, AI, VR, IoT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구는 원활한 시설 운영을 위해 지역 내 연세대·이화여대·명지대·경기대 등 9개 대학의 4차 산업혁명 관련 학과와 동아리, 연구소 등과 연계해 교과목 심화, 진로 체험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업구조 변화 등에 대비해 주민들이 융복합 기반의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