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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거시설 분야도 약진

‘힐스테이트 사하역’사통팔달
성내 주상복합 랜드마크 기대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사진)은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건축 주거시설 공급에서도 약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현대건설과 공동사용하면서 분양 주택마다 ‘완판’ 행진을 벌이는 등 주거시장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19일 한국주택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2014~2018년 총 3만4202가구를 공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도 상반기에 5000여 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45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9월 부산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비롯, 서울 강동구 ‘성내동 주상복합’ 등 4592가구(일반분양 2542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 1208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사하역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 A 605가구 △84㎡ A-1 220가구 △84㎡ B 297가구 △84㎡ C 116가구 △100㎡ 38가구 △114㎡ 38가구로 전체 가구 수 중 약 94%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단지 인근에 사남초등학교가 위치하며, 당리초, 사하중, 당리중 등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동아고와 대동고 등 고등학교도 사업지에서 1㎞가량 떨어져 있어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한 풍부한 교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10월에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지하 7층~지상 45층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성내동 48-6 일대 성내 3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160가구, 오피스텔 182실, 오피스 11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가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천호지하차도 지상화도 예정돼 추후 주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같은 달 관악구 신림동 경남아파트 재건축단지(1148가구) 공급에 들어가고, 경기 고양시 덕은지구 오피스텔(741실)도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11월에는 전남 여수에서 지역주택조합(989가구) 물량도 공급할 계획이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