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와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름 소프트웨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초등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를 길러주고자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프는 대학교수가 재능기부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양장훈 교수가 ‘알고리즘 사고 캠프’를, 이정연 교수가 ‘나는 게임 개발자 캠프’를, 김현주 교수가 ‘나는 메이커 캠프’를 각각 맡는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9∼21일이며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캠프당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한다.

별도의 수강료 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소정의 교재비와 재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이다. 다음 달 9일까지 강서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알고리즘적 사고를 해 볼 기회를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소프트웨어 캠프를 준비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