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지연시간 최대 60% 줄이는 5G MEC 선정
SK텔레콤의 5세대(G) 이동통신 기술이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를 또 한 번 받았다.
SK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9’(5G World Awards 2019)에서 자사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ng) 기술이 ‘최우수 에지 컴퓨팅 기술’(Best Edge Computing Technology)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5G MEC 기술은 5G 시대 ‘데이터 통신의 지름길’로 불린다. 5G 기지국과 교환기에 MEC 기반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하는 방식을 통해 통신 지연 시간을 최대 60% 줄일 수 있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 앤드 미디어’(Informa Telecom&Media)가 주관하는 ‘5G 월드 어워드 2019’에는 퀄컴, 에릭슨 등 세계적인 통신 기업들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총 12개 영역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5G 관련 글로벌 어워드를 총 12개 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이 2017년 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로 ‘협력사와의 최고 5G 구현’ 부문 수상과 2018년 네트워크 관리 기술 ‘탱고’와 ‘T-MANO’로 ‘최우수 네트워크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은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통해 압도적인 5G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톱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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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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