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칼럼 허드슨-오도이(19·첼시)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됐던 허더슨-오도이가 A대표팀에 합류한다”며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비언 델프, 존 스톤스(이상 맨체스터시티)가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허드슨-오도이가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3일 체코, 26일 몬테네그로와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을 앞두고 있다. 2000년 11월생인 허드슨-오도이가 이 경기에 출전하면 잉글랜드 대표팀 사상 8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선수로 등록된다. 최연소 데뷔 선수는 17세 75일에 출전한 시오 월컷(에버턴)이다.

허드슨-오도이는 “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며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드슨-오도이는 또 “나의 꿈이 실현됐다”면서 “매 순간을 즐기고 기회를 얻었을 땐 강한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기대주로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득점을 챙겼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