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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참고 위해 방문
노인·아동 프로그램 참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는 서울 노원구를 문재인 대통령이 우수 사례 참고를 위해 찾았다.

20일 노원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9일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포용국가 사회정책 대국민 현장보고회’에 참석했다.

월계문화복지센터는 지난해 7월 개관한 문화 복지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어르신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아동, 청소년, 중·장년, 어르신 등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청와대에서 현장보고회에 적합한 장소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포용국가 전략회의에서 국가 비전으로 제시된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확산 △치매 환자 관리율 향상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회 참석에 앞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안내를 받으며(사진) 월계문화복지센터의 실버 미술 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의 놀이 체험 과정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은 노원구가 시작한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대상 종일 돌봄 시설인 ‘아이휴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 구청장은 “청와대에서 참고하는 모범 사례가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