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사수올로戰 3-0 승
리그 18호골… 득점선두 유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9.0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1골, 1어시스트를 챙기면서 유벤투스의 23경기 연속 무패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의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사수올로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호날두는 0-0이던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안드레아 콘실리가 쳐냈고, 튀어나온 공을 사미 케디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호날두의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선제골을 간접적으로 도운 셈. 호날두는 후반 25분 미랄렘 퍄니치가 올린 코너킥을 헤딩,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의 시즌 20호, 세리에A 18호 골. 호날두는 세리에A 득점 순위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공동 2위 파비오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두반 사파타(아탈란타·이상 16골)와의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호날두는 세리에A 23경기에 출장, 게임당 0.78골을 유지하고 있다.
호날두는 후반 41분 미드필더 엠레 잔에게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호날두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잔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득점을 올렸다. 호날두의 어시스트.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공격포인트 2개를 올린 호날두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06을 부여했다. 호날두는 양 팀 최다인 슈팅 4개와 유효슈팅 2개를 시도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유벤투스는 20승 3무(승점 63)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세리에A 선두를 독주했다. 유벤투스는 2위 나폴리(16승 4무 3패·승점 52)와의 격차를 승점 11로 늘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가세한 유벤투스는 유럽 5대 리그 소속 구단 중 유일하게 시즌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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