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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재료 : 팥 300g, 불린 쌀 반 컵 또는 불린 찹쌀 반 컵, 소금, 옹심이(찹쌀가루 2컵, 따뜻한 물 7∼8숟가락,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팥은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 냄비에 팥을 넣고 물은 팥 위로 2㎝쯤 높이로 부어주고 한번 우르르 끓으면 그 물은 버려준다.(떫은맛을 없애주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

3. 다시 냄비나 솥에 팥과 팥의 10배의 물을 부어 끓으면 중약불로 끓이면서 팥이 푹 무르도록 삶아준다.

4. 팥이 충분히 물렀으면 체에 걸러준다. 팥물을 함께 부어주면서 거르고 혹시 물이 부족하면 더운물 2컵 정도를 넣고 껍질만 남을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거른다.

5. 껍질은 버리고 앙금과 팥물에 불린 멥쌀 또는 찹쌀을 넣고 계속 저어가면서 끓인다.(중불에 은근하게 끓여주고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6.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은 따뜻한 물로 익반죽하여 새알 옹심이를 만든다.

7. 쌀이 중간 정도 퍼졌을 때 찹쌀로 익반죽한 새알 옹심이를 하나씩 넣어준다.

8. 옹심이를 넣고 바닥에 달라붙지 않게 저어주고 쌀과 옹심이가 익으면 불을 끄고 소금간을 해서 그릇에 담아 먹는다.

조리팁

1.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조절과 솥에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는 것이다.

2. 눌어붙어서 탄 냄새가 나면 먹을 수가 없다.

3. 새알심은 함께 넣어서 끓이기도 하고 따로 만들어 놓았다가 먹을 때마다 넣어서 먹기도 한다.

4. 보통 애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지 않지만 이번에는 중동지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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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경단

재료 : 경단(찹쌀가루 3컵, 소금 약간 따뜻한 물 10∼11숟가락), 팥고물(팥 200g, 소금 약간)

만드는법

1. 찹쌀가루는 고운 체에 내려서 준비한다.

2. 따뜻한 물에 소금을 넣어서 찹쌀가루에 넣고 익반죽을 하여 숙성시킨다.

3. 찹쌀 반죽이 숙성이 되는 동안 팥고물을 준비한다.

4. 팥은 잘 씻어서 냄비에 팥을 넣고 물은 팥 위로 2cm 정도 높이로 부어서 한번 부르르 끓여서 떫은맛을 없애주기 위해 그 물은 버린다.

5. 4의 팥에 다시 물을 10배가량 넣고 푹 무르도록 중불에 끓인다.

6. 팥이 충분히 무르면 체에 걸러서 물기를 없애주고 마른 냄비에 담아서 물기가 날아가도록 뽀송뽀송하게 중 약불에 저어가면서 볶아준다.

7. 물기가 없이 다 볶아지면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8. 숙성시켜 놓은 찹쌀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어 준다.

9.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8의 경단을 넣고 삶아준다.

10. 경단이 동동 떠오르면 익은 것이므로 찬물에 넣어서 헹구어 준다.

11. 10의 경단을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7의 팥고물에 굴려서 접시에 담아낸다.

조리팁

1. 기호에 따라 설탕을 섞어준다.

2. 팥고물은 기호에 따라 곱게 또는 거칠게 부수어 준다.

3. 찹쌀경단은 여러 가지 다른 고명(대추, 밤, 코코넛 등)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