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에서는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등 고군산8경과 함께 근현대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시간 여행 마을’과 고군산군도를 둘러보는 코스다.
고군산군도는 10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해상관광공원이다. 특히 서해바다 최고의 비경을 자랑하는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가 대교로 연결돼 있어 버스를 타고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섬과 섬을 잇는 700m 길이의 스카이선라인 등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도 가능하다. 시간 여행 마을에서는 근대역사의 중심도시 군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과 신흥동 일본식가옥,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등을 통해 근대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군산시 문화해설사가 동승해 당시의 생생한 시대상을 설명해 준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요금은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이용문의는 063-464-7966
군산 = 박팔령 기자 park8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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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장 맡아 개혁” 축구팬 요청에 홍준표가 한 말
일부 축구 팬들이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 축구 개혁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홍 시장은 자신은 축구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대구FC 구단주다. 앞서 홍 시장은 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자 "올림픽 본선 탈락이라는 대참사를 야기하고도 그대로 뭉개고 자리 지키기에만 골몰할 건가"라고 비판한 바 있다.최근 홍 시장이 만든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는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는 한 지지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다. 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바 있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이영준(김천)의 퇴장 악재 속에 연장까지 120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매번 본선 무대에 올랐던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8강에 탈락했고,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력 강화위원장이라는 사람도 외국 감독 면접 명목으로 해외여행이나 다니지 말고 약속대로 책임지고 정몽규 회장과 같이 나가라"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염불에는 생각 없고 잿밥만 쳐다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스포츠맨답게 처신해라. 너희들 아니더라도 한국 축구 끌고 갈 사람 많다"고 지적했다.임정환 기
![<em class='label'>[속보]</em>경남 합천 동북동쪽 규모 2.2 지진 발생](http://image.munhwa.com/gen_thumb/202404/2024042801039921227003_300.jpg?v=202404282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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