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20일 울산 지역 모 병원 원장 A 씨 등 의사 8명과 간호사 8명, 간호조무사 6명 등 모두 22명을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B 씨는 이 병원에서 2014년부터 최근까지 710여 차례에 걸쳐 제왕절개 및 복강경 수술 시 봉합을 하거나 요실금 수술·여성 성형술을 한 혐의를, 간호사 C 씨는 10여 차례에 걸쳐 제왕절개 후 봉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일반인 1명에 대해서도 수술실 보조 업무를 한 혐의로 적발했다.
울산 = 곽시열 기자 sykwa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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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국, 김건희 특검 겨냥 “중전마마 눈치 보는 나라 아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김건희 특검법을 영수회담 의제로 올려서는 안 된다는 여권 내부 주장에 대해 “민주공화국은 중전마마 눈치를 보는 나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저를 만나겠다고 한다면 어떤 의제, 어떤 방식이든 다 관계없다”며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로부터 들었던 여러가지 민심을 예의바르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조 대표는 이날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 프로그램에서 ‘영수회담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선을 넘어서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총선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조 대표는 “진실을 밝히고 형사처벌 하는 데 있어 선이 어디있나”라며 “김건희 여사 공범들은 이미 유죄판결 받았고 검찰보고서에는 김 여사와 어머니가 23억 수익을 받았다고 기록됐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국민들이 특검법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선 지난달에도 조 대표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중전마마 방탄’을 하고 있다”며 “중전마마부터 수사하고 ‘김건희 특검법’에 동의한 다음 제게 왈가왈부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지적한 바 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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