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쿨루프 캠페인’ 동참
열차단 페인트 기부·시공 앞장
최악의 폭염 속에 KCC가 경로당과 복지관을 대상으로 한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사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KCC는 울산시에서 주관하는 쿨루프 조성사업에 참여해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를 기부 및 시공해주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쿨루프 조성사업은 건물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칠해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햇빛과 태양열을 반사하는 효과가 있는 밝은색의 차열 페인트를 시공, 지붕이 받는 열기의 축적량을 줄여 건물 온도를 낮추는 원리다.
KCC는 쿨루프 조성사업에 고기능성 차열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 제품을 무상 지원하고, 도색 작업도 해주고 있다. 스포탄상도는 적외선 반사 효과가 탁월해 일반 도료보다 실내 온도를 최대 5도가량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KCC는 최근 ‘그린리더 울산시협의회’와 함께 울산 중구 다운제일경로당 옥상에 쿨루프 작업을 했다. KCC 임직원과 그린리더 울산시협의회 회원 등 총 30여 명이 쿨루프 시공 자원봉사에 참가했다. KCC는 이달 초까지 울산 지역 경로당 26곳 옥상에 쿨루프 시공을 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쿨루프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 시설 및 소외계층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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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낙선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 남 전 부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했다. 남 전 부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171표 차로 윤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남 전 부원장은 27일 SNS를 통해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선관위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 선거법 178조3항 공표 절차를 완전히 어겼다. 선거 과정에서 개표 과정을 공표해야 하는 과정을 어겨서 절차가 잘못되면 전체 선거 과정이 잘못됐다"는 입장이다.동·미추홀을에서 윤 의원은 5만8730표(득표율 50.44%)를 받아, 5만7705표(49.55%)를 받은 남 전 부원장을 1025표 차이로 이겼다. 접전이었던 만큼 선거 개표 당일 남 전 부원장이 일부 투표함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남 전 부원장 측은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남 전 부원장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검표를 진행했으며, 재개표 과정을 거친 후 남 전 부원장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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