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폴대형’ 17곳에 설치
서울 성동구가 ‘이동형 CCTV’로 쓰레기 무단 투기 막기에 나섰다. 성동구는 지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 17곳에 폴대 이동형 CCTV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금호동, 성수동, 송정동 등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곳에 대해 단속을 했지만 좀처럼 무단투기가 해소되지 않았다. 폴대 이동형 CCTV는 종전 CCTV에 비해 시인성이 강화됐고, 이동설치가 용이해 무단투기를 막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이동형 CCTV를 활용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순찰 강화 등을 통해 무단투기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형 CCTV 설치를 통해 무단투기 상습지역인 골목길 주변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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