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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차급에 AMG 24종 출시
서비스센터 전담인력 배치

메르세데스-벤츠가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이하 AMG) 탄생 50주년을 맞아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 AMG 스피드웨이 개장, 신차 출시 등을 통한 한국시장 공략 확대 계획을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고성능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국내시장에 세단,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모든 차급에 걸쳐 24종의 AMG 차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관련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G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44% 성장해 10만 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뒀으며 한국에서도 올해 1∼10월 전년 대비 34% 증가한 2359대가 판매되는 등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벤츠는 AMG 서비스인력 양성을 통해 전국 10개 서비스센터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모빌로(Molilo)를 내년 중 도입해 시간, 장소와 관계없이 긴급출동 등 각종 사고 처리, 법률 및 보험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제휴 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내년부터 세계 최초로 AMG 브랜드를 적용한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하고 라운지, 전용 피트 등을 설치해 고성능차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63 4매틱+롱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2018년형 메르세데스-AMG GT,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A 45 4매틱(사진) 50주년 에디션 등의 신차도 공개했다.

김남석 기자 namdol@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