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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제12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을 개최한다.

20일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와 학술묘사(학술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생물의 정확한 형태와 특징을 묘사한 그림) 분야로 나눠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일반 분야에는 성인(대학생 포함), 초·중·고교생 및 청소년(비재학 청소년은 청소년증 증빙 필요) 모두 신청 가능하며, 학술묘사 분야에는 성인만 신청할 수 있다. 학술묘사 분야의 경우 1개체의 단독 작화로 ‘스케일바’(생물의 실제 크기를 알 수 있도록 일정 단위 길이를 배율과 함께 표시한 막대)와 부분도가 포함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야생에서 살고 있는 생물을 묘사해야 하며, 재배 또는 사육되거나 외래종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응모자는 4절 크기(394×545㎜)의 원화와 함께 참가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9월 중순에 발표된다. 일반 분야, 학술묘사 분야 통틀어 성인부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