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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인재육성 자금’도 신설

“인재 육성에 힘쓰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채운(사진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0일 경남 창원에서 유압용 부품을 제조하는 에스지서보와 터보 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TCT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사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각각 참여하는 등 인력난 해소와 재직자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에스지서보는 2002년에 설립해 유압 밸브, 유압모터를 생산하는 매출 143억 원(2015년 기준) 규모의 우수 중소기업이다. 조정현 에스지서보 대표는 “현장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핵심 직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임 이사장은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기업생존의 필수인 시대라고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과 구직자, 학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과 구직자 간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올해 ‘인재 육성형 기업 전용 자금(200억 원)’을 신설해 자금 신청대상 기업을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청 인재육성형 사업 선정 △중진공 내일채움공제에 가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자유학기제 강소기업 체험 사업 등에 참여한 기업이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