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대진대는 20일 본관 2층 국제세미나실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학년 1학기 직원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진대 직원장학회는 2013년 3월 발족한 후 지난해 장학기금 누계액이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학기 장학금 2400만 원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거나 인성이 올바른 지정·추천장학생 2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전달됐다. 직원장학회 관계자는 “직원과 학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상호간 정을 쌓을 목적으로 매 학기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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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표차’로 떨어진 민주 남영희, 선거 무효소송
지난 총선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낙선한 남영희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한다. 남 전 부원장은 이 지역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1025표 차이로 낙선했다. 남 전 부원장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도 171표 차로 윤 의원에게 패배한 바 있다.남 전 부원장은 27일 SNS를 통해 "2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거 무효소송 제기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남 전 부원장은 "선관위 절차상 하자가 명백하다. 선거법 178조3항 공표 절차를 완전히 어겼다. 선거 과정에서 개표 과정을 공표해야 하는 과정을 어겨서 절차가 잘못되면 전체 선거 과정이 잘못됐다"는 입장이다.동·미추홀을에서 윤 의원은 5만8730표(득표율 50.44%)를 받아, 5만7705표(49.55%)를 받은 남 전 부원장을 1025표 차이로 이겼다. 접전이었던 만큼 선거 개표 당일 남 전 부원장이 일부 투표함 재검표를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남 전 부원장 측은 "사전 관외 투표함 7개가 있었으나 참관인들은 이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모든 참관인이 다른 3개 투표함은 개표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했다.남 전 부원장 측 요구에 따라 선관위는 양측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재검표를 진행했으며, 재개표 과정을 거친 후 남 전 부원장 측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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