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조던 스피스(AP=연합뉴스)

조던 스피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16언더파 194타의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로 마지막 날 4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2라운드 역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였던 스피스는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으나 고향인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스피스는 11번 홀(파4)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그러나 14번 홀(파4)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한 타를 잃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보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8번 홀에서는 약 3ｍ 파 퍼트를 남겼으나 이를 넣지 못했다.

켑카는 이날 버디 7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 켑카는 지난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강성훈(29)은 8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3위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 7언더파 203타로 공동 30위, 김민휘(24)는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6위를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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