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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염증성 장질환을 위한 힐링레시피 재료는 청국장이다. 청국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건강 음식이다. 일본의 낫토와 달리 청국장 특유의 냄새로 인해 자주 먹기가 어려웠다면 좀 다른 요리법으로 먹어보자. 첫 번째 요리는 청국장계란말이다. 계란에 파프리카와 양파, 청국장을 넣어 계란말이로 만들었다. 영양제에 가까운 완벽한 영양음식이 된다. 두 번째 요리는 청국장새우죽이다. 아플 때는 밥보다는 죽으로 속을 달래는 것이 좋다. 흰죽으로만은 영양이 부족할 수 있다. 청국장 가루와 새우살을 넣어 단백질을 보충한다. 채소류를 다져 넣고, 먹기 전에 참기름을 넣으면 완벽한 영양죽이 된다. 상태에 따라 죽의 농도를 조절하면 칼로리 공급을 높일 수 있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질긴 채소류나 생과일은 장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가급적 잘게 다지거나 즙을 내서 적정량으로 소량씩 먹어야 한다”며 “수분은 하루 1.2∼1.6ℓ 정도로 수시로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청국장계란말이



재료

계란 4개, 청국장 2큰술, 다진 빨강파프리카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식용유

만드는 법

1. 볼에 계란을 풀어준다.

2. 빨강파프리카와 양파는 다진다.

3. 청국장은 콩알이 크면 성글게 다진다.

4. 계란에 다진 파프리카, 다진 양파, 청국장을 넣고 섞어준다.

5.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팬을 달궈 계란 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계란말이를 한다.

6. 계란 물을 다 넣으면 계란말이 속까지 익도록 약불로 줄인다.

7. 완성된 계란말이는 먹기 좋게 썰어 담아준다.



◇청국장새우죽



재료

밥 1공기, 청국장 가루 3큰술, 새우살 30g, 다진 당근 1큰술, 다진 애호박 1큰술, 다진 양파 1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새우살과 당근, 애호박, 양파는 잘게 다진다.

2. 냄비에 밥과 물을 넣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푹 끓인다.

3. 밥이 무르면 새우살, 당근, 애호박, 양파, 청국장 가루를 넣고 10분 정도 끓인다.

4.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해 완성한다.



메뉴감수=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셰프=윤미현,푸드스타일리스트=임윤수·김혜경

사진=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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