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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음악사업부문이 중국어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우잉지에(26·吴映洁)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7일 베이징에서 CJ 전속 계약 체결식을 했다.

우잉지에와 CJ E&M 음악사업부문 안석준 대표를 비롯해 텐센트, 소후, 요우쿠 등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중국의 인기 연예인이 한국과 직접 전속 계약을 맺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우잉지에의 FA는 현지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관심사였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우잉지에의 행보는 중국 업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전속계약 체결식 이후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그녀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알렸다.

우잉지에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의 체계적이고 투명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확신을 줬다”며 “이를 통해 팬 여러분들에게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중국,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의 지지를 받고 싶다.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 우잉지에는 올해 10년차를 맞는다. 배우 겸 가수, 예능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중국판 ‘꽃보다 남자 시즌3’의 여주인공, 세계판 ‘우리 결혼했어요’의 ‘2PM’ 멤버 옥택연 상대역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졌다.

안 대표는 “현재의 한류인 한국 연예인의 단순 진출을 넘어 현지 연예인 매니지먼트, 콘텐츠의 현지화를 다음 단계의 한류 전략 방향으로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잉지에는 두 편의 중국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솔로앨범 준비를 위해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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