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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에 도움이 되는 힐링 레시피의 재료는 레몬이다. 첫 번째 요리는 ‘리코타치즈’. 집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가 있다면 레몬즙을 넣어 치즈를 만들어 보자. 레몬즙을 넣으면 레몬의 상큼한 향으로 치즈의 품격이 올라간다. 아침에 적당량을 덜어 빵에 발라서 다디단 꿀과 함께 먹으면 완전체 아침식사가 된다. 부드러운 치즈를 원하면 면 보에 싸서 위에 아무것도 올리지 말고 물기만 살짝 빼도 좋다. 두 번째 요리는 ‘레몬생강차’다. 결석에는 수분 보충이 제일 중요하다.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그러나 바쁜 일상에서 물을 마시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 레몬생강차를 2시간 간격으로 한 잔씩 마셔 보자. 그냥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마시기가 수월하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수분을 섭취한다며 커피나 녹차를 많이 마실 경우, 이 차들에는 카페인 성분이 많아서 이뇨작용을 촉진, 오히려 탈수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리코타치즈

재료

우유 500㎖, 생크림 250㎖, 레몬즙 3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우유와 생크림을 냄비에 붓고 중불에 데운다.

2. 끓어 오르면 약불로 줄인 뒤 소금을 넣고 저으면서 끓여 준다.

3. 기포가 올라올 때 레몬즙을 넣어 저어 주면 뭉쳐진다.

4.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지면 불을 끄고 5분 정도 둔다.

5. 체에 면 보를 깔고 4를 부어 물기를 제거한다.

6. 위에 그릇 등을 올려 냉장고에서 3시간 정도 물기를 뺀다.



◇ 레몬생강차

재료

레몬 3개, 생강 40g, 설탕 1/2컵, 올리고당 1/2컵

만드는 법

1. 레몬은 식초와 소금을 탄 물에 15분 정도 담가 씻어 준다.

2. 레몬을 얇게 저미고 씨는 제거한다.

3.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슬라이스한다.

4. 볼에 레몬, 생강, 설탕을 넣고 버무린다.

5. 저장용기에 4의 재료를 넣고 올리고당을 넣는다.

6. 냉장고에서 2주 숙성해 완성한다.



메뉴 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셰프 = 윤미현, 사진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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