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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문증에 좋은 힐링 레시피 재료는 구기자다. 첫 번째 요리는 구기자수육. 구기자의 은은한 향이 고기의 냄새를 잡아준다. 수육에 구기자까지 들어갔으니 약선요리로도 손색이 없다. 김치 대신 부추무침으로 염분 섭취까지 줄여서 먹으면 더 좋다.

두 번째 요리는 구기자버섯죽. 구기자는 냄새가 거의 없어 요리에 사용해도 다른 식재료의 맛을 훼손하지 않는다. 새우와 표고버섯, 참기름을 추가해 영양균형을 맞춘 영양죽으로 만들어 먹어 보자. 당근과 호박, 시금치 등 눈 건강에 좋은 채소류도 잘게 썰어 넣으면 금상첨화다.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평소 균형 있는 식사와 부족해질 수 있는 비타민제의 복용 등이 눈의 노화 진행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과음, 과식 등 무절제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및 과로, 흡연, 눈 외상 등에 의해 비문증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구기자수육

재료

수육(수육용 삼겹살 600g, 구기자 2큰술, 생강 1톨, 깐마늘 4톨, 대파 1/2뿌리, 양파 1/2개, 된장 1큰술, 통후추 1작은술), 부추무침(영양부추 50g, 양파 1/2개, 고춧가루 1작은술, 까나리액젓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참기름, 볶은 참깨)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충분히 담은 뒤 삼겹살과 수육 재료를 넣고 1시간 이상 푹 삶는다.

2. 양파는 얇게 채썰고, 부추는 4㎝ 길이로 썰어 찬물에 담가놓는다.

3. 수육을 찔러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불을 끈다.

4. 수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5. 양파와 부추는 양념으로 무쳐낸다.

6. 수육과 부추무침을 담아낸다.



◇ 구기자버섯죽

재료

구기자 1큰술, 쌀 1/2컵, 표고버섯 2개, 새우살 30g, 참기름 1큰술, 소금



만드는 법

1. 구기자 1큰술, 물 1ℓ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2. 쌀은 1시간 이상 불려 물기를 제거한다.

3. 표고버섯은 얇게 채썬다.

4. 새우살은 물에 헹구어 준비한다.

5. 달군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쌀이 투명해지도록 볶아준다.

6. 5에 구기자 물을 붓고 쌀이 익을 때까지 끓여준다.

7. 쌀이 익으면 새우살과 표고버섯을 넣고 한 소큼 끓여준다.

8. 소금으로 간을 해서 그릇에 담아낸다.



메뉴감수 = 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푸드스타일리스트 = 임윤수·김혜경

셰프 = 윤미현, 사진 = 김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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