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볼파이슨(비단구렁이과) 38마리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토론토 선에 따르면 영국 경찰 당국은 “지난주 세인트헬렌즈의 한 아파트에서 볼파이슨 38마리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현장에서 목격된 2인조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인조 도둑이 훔쳐간 볼파이슨 중 8마리는 임신을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볼파이슨은 독이 없고 온순한 성질 때문에 다루기가 쉬워 애완용으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독을 가지고 있는 것을 떠나 공공장소에서 뱀이 발견되면 사람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다.
한편 평균적으로 볼파이슨 암컷은 1~1.5m, 수컷은 0.6~0.9m까지 자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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