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학준)이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독도체험관 누적 방문객 수가 곧 9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독도체험관은 독도에 쉽게 갈 수 없는 일반 시민들의 독도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난 2012년 9월에 개관했으며, 지난 1일 운영 900일을 맞았다. 3월 둘째주 중 관람객 9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9만 번째 입장객에게 울릉도·독도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3월 첫째주까지 독도체험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8만9784명으로 연간 4만 명이 찾은 셈이다. 단일 주제 박물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관람객 중 외국인은 세계 67개국에서 1979명이 방문했으며 이 중에는 일본 NHK, 미국 CNN, 영국 BBC 등 해외 유수 언론사가 방문, 취재했다. 독도체험관의 9만 번째 관람객은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입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9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하는 순간 독도체험관을 관람 중인 모든 시민에게 포항 ‘독도사랑빵집협동조합’에서 만든 독도빵을 나눠 준다. 9만 번째 입장객은 17일 독도체험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초청된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