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서울=뉴시스】미국 텍사스에서 한 여성이 자택 욕실에서 길이 3.65m 아프리카 비단뱀을 발견했다.(사진출처: 텔레그래프)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택의 화장실에서 길이 3.65m의 아프리카 비단뱀을 발견했다고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아프리카 비단뱀은 여성의 자택 뒷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로니카 로드리게스(50)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욕실 문을 열었는데 큰 뱀을 발견해 깜짝 놀랐다”며 “이렇게 거대한 뱀을 본 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망설이다가 경찰과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경찰관이 갈색의 봉투를 들고 나타났다”며 “나는 경찰관에게 그것보다 훨씬 큰 장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인 토니 곤잘레스는 그렇게 거대한 뱀이 가정집 욕실에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곤잘레스는 “욕실을 열었을 때 뱀의 사이즈에 너무 당황했다”며 “그런 뱀을 어떻게 포획할지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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